인천공항본부세관은 28일 이숙 주무관을 ‘8월의 인천공항세관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주무관은 X레이 정밀 판독을 통해 여행자 위탁 수하물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39.8㎏(시가 100억원, 약 129만명 동시 투약분)을 적발했다. 평소 꾸준한 적발 사례 학습과 모의 훈련으로 실전 대응 능력을 높여왔으며 이번 적발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각 업무 분야별 유공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 여행자 휴대품 성실 신고를 홍보하고 글로벌 K-스타 홍보대사 위촉 등을 통해 관세 행정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과 기관 대외 위상 제고에 기여한 박상철 주무관이 선정됐다.
물류감시 분야에서는 보세 구역 장기 보관 화물의 폐기량을 확대해 물류 적체를 줄이고 신속한 물류 흐름을 지원하는 등 통관 환경 개선에 기여한 성창렬 주무관이 뽑혔다.
조사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식품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등을 밀수입해 SNS를 통해 판매한 조직을 적발하고 검찰에 송치한 남수빈 주무관이 선정됐다.
또 8월의 업무 우수자로는 X레이 정밀 판독으로 태국발 우편물에서 메트암페타민 18.9㎏을 적발한 김용기 주무관과 여객 수하물에 은닉된 케타민 1.03㎏을 적발한 박소영 주무관이 뽑혔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관세 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