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 호텔에서 70대 외국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세종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0분쯤 태국 국적 A(77)씨가 세종시 어진동 한 호텔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태국 공직자 출신인 A씨는 태국 공무원들의 한국개발연구원(KDI) 방문·교육 해외 출장을 인솔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해당 호텔에 투숙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에서 외상 등 별다른 특이점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종=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