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60타 깨면 상금 2천만원 준다

입력 2025-08-28 13:50
KPGT와 (주)경희는 2025 시즌 하반기 ‘Break 60 challenge with KH’를 진행한다. KPGA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주)경희가 60타보다 낮은 스코어인 ‘서브(Sub) 60’을 기록한 선수에게 현금 2000만원을 지급해 격려한다.

㈜한국프로골프투어(대표이사 김원섭·이하 KPGT)와 ㈜경희(대표이사 조준만)는 KPGA 투어 선수들의 ‘서브(Sub) 60’을 응원하는 ‘Break 60 with challenge KH’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5 시즌 하반기 첫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부터 시작된다. KPGA투어에서 60타를 처음 깬 선수에게 (주)경희가 현금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제주 스타렌트카에서 5백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최초 기록을 경신한 뒤에도 이벤트는 계속된다. 처음으로 60타 벽을 깬 선수에게는 2000만원이 주어지지만 이후 기록 경신자에게는 1000만 원이 추가된다.

만약 올 시즌 하반기 60타 미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경희에서 올해 시즌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2000만 원의 50%인 1000만 원을 지급한다.

조준만 ㈜경희 대표이사는 “‘Break 60 with challenge KH’를 통해 KPGA 투어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선수들이 보다 더 다이내믹한 경기력을 발휘해줬으면 한다”며 “㈜경희는 앞으로도 KPGA투어를 향한 아낌없는 성원을 약속한다”고 했다.

김원섭 KPGT 대표이사는 “‘Break 60 with challenge KH’를 마련해준 조준만 ㈜경희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 시즌 하반기 꼭 60타를 깨는 선수가 나오기를 바란다. 시즌 하반기가 시작되는 만큼 골프 팬 여러분의 큰 관심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PGA투어, DP월드투어 등 해외투어에서는 59타를 기록한 선수가 많다. 2016년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는 짐 퓨릭(55.미국)이 58타를 치기도 했다. KPGA투어에서는 18홀 기준 60타 미만의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가 아직 없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