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 예상에 못 미쳐 시간외서 3% 급락

입력 2025-08-28 05:18 수정 2025-08-28 05:57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7일 발표한 지난 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467억 달러, 주당 순익은 1.05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 매출 462억달러, 주당 순익 1.01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 매출은 300억달러, 주당 순익은 68센트였다.

그러나 핵심 부문인 데이터 센터 매출은 41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시장의 예상(413억 달러)에는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3.44% 급락한 175.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0.09% 하락,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다.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16포인트(0.32%) 오른 4만5565.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6포인트(0.24%) 상승한 6481.40, 나스닥종합지수는 45.87포인트(0.21%) 뛴 2만1590.14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5시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에서 비중이 가장 큰 엔비디아는 시장을 지탱하는 인공지능(AI) 테마가 지속될지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