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에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재명 정부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 전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우리 전남과 광주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뜻깊고 역사적인 날”이라며 “오늘 오전 나주시청에서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님과 함께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설치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선도해 나가면서, 광주전남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다”라며 “전남과 광주의 공동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든든한 행정체제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올해 안에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을 출범시키고, 광주~나주 광역철도 조기 구축 등 SOC, AI와 전력, 바이오 등 첨단산업, 관광 분야의 공동사무를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이번 특별광역연합을 바탕으로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정부의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을 이끌어 낸다면 장기적으로 행정통합의 길도 모색해 볼수 있을 것”이라며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이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