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국민일보·한세대학교 음악콩쿠르 개최

입력 2025-08-27 19:03

제29회 국민일보·한세대학교 음악콩쿠르가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예술학부(학부장 정지영) 주관으로 열린다. 예선은 다음달 6일 음악관 대연주홀에서 진행되며 본선은 13일 본관 HMG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콩쿠르는 피아노와 성악, 현악(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관악(목관·금관) 부문으로 열린다. 참가 자격은 초·중·고 재학생 및 동등 학력 소지자에게 주어지며 재수생은 2025년 졸업 예정자만 가능하다. 성악 부문은 고등부뿐 아니라 대학부와 일반부도 참여할 수 있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 국내부 각 부문별 특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부문별 1·2·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주어지며, 부문별 우승자는 11월 1일 한세대학교 HMG홀에서 열리는 입상자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정지영 예술학부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일보·한세대학교 음악콩쿠르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성악가 김주택 등 세계적 음악가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음악 영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세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예술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콩쿠르를 개최해 왔다. 올해도 많은 학생이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한세대학교 음악콩쿠르는 1998년 IMF 금융위기 직후 시작돼 매년 음악 영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 신청은 29일까지 한세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주관 기관인 한세대학교 예술학부는 음악학과와 공연예술학과를 중심으로 실기와 예술교육을 통해 세계적 안목을 갖춘 실용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예술학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음악예술전공(피아노·성악·관현악·아트앤미디어작곡)과 공연예술전공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