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다시물결은 최근 인천에서 열린 APEC 회의에서 화이트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전시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스튜디오다시물결은 자사의 핵심 기술인 바이오매스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 컴파운딩 기술과 CNF(나노셀룰로오스)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생분해성 부표, Full PHA 기반 3D 프린팅 필라멘트, 칫솔 및 커트러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다시물결 단독이 아닌 협력사 및 관계사와의 동반 참여를 통해 의미를 더했다. KCL 에코자원순환센터는 해양생분해성 소재의 성능을 실환경에서 검증하는 실증 테스트와 해양생분해 시험을 지원하며 기술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CJ 제일제당은 PHA 원료를 공급하고 스튜디오다시물결과 함께 해양생분해성 부표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CJ제일제당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Full PHA 해양생분해성 빨대를 공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CJ HDC biosol은 고속 가공이 가능한 High Speed PLA를 전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협업 가능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성케미컬 역시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해, 발포 PLA(EPLA) 소재를 적용한 컴포스터블 비드폼 및 부표를 선보이며 화이트바이오 생태계 확산에 기여했다.
스튜디오다시물결 관계자는 "이번 APEC 회의 전시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국제적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협력사들과 함께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스튜디오다시물결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생분해성 소재 생태계 구축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