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전 국대 감독 숨진 채 발견 “범죄 혐의점 없어”

입력 2025-08-27 15:13

27일 오전 9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던 A 감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 감독이 보이지 않자 동료가 방에서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양궁팀과 함께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리는 대회 참석차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질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양궁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는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