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체육 41년 후원…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대한체육회 감사패

입력 2025-08-27 14:56 수정 2025-08-27 15:19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옥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 감사패를 받고 있다. 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한국 유소년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감사패를 받았다.

2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의장은 최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옥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해 들었다. 감사패에는 교보생명이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기초 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국가대표를 배출한 공로에 고마움을 표하는 메시지가 적혔다.

신 의장은 “‘교육보국’(교육으로 인재를 길러 나라를 지킨다)이라는 교보생명의 창업 철학에서 교보생명컵이 출발했다”면서 “유소년의 체력이 기초가 돼야 인격도, 지식도 잘 함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난 4년간 2000개의 학교 운동부가 해체되는 등 유소년 체육 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라 후원을 이어가는 교보생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 대회는 국내 유일의 민간 유소년 전국 종합 체육 대회다. 올해 41회 차로 지금까지 참여한 인원만 15만5000여명에 이른다. 이 중 500여명이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등 국제 무대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나 된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