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집 앞에 무료로 배출할 수 있도록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27일 충남 논산시청에서 이(E)-순환거버넌스 대표와 ‘중·소형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전자레인지 등 중·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부터 무상으로 배출이 가능했다.
또 인터넷이나 전화로 접수 후 배출해야 하다 보니 불법투기나 일반 쓰레기로 배출되는 경우가 잦았다.
앞으로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단지에 전자레인지 등 중·소형 폐가전과 1·2차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정기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소중한 자원 중 하나인 중·소형 폐가전을 전용 수거함에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