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치안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7일 ‘대구POL 홍보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선발된 50명의 서포터즈들은 최근 경찰이 중점 추진 중인 3대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 확립과 다중피해사기 예방 등에 관한 홍보 콘텐츠 제작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찰과 시민을 연결하는 소통의 가교로써 치안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사진·영상 촬영을 비롯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거나 본인 계정의 SNS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10대에서 60대까지 나이와 성별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대구경찰청은 앞으로 서포터즈들이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생동감 있고 친근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숏폼 형식의 영상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를 만들어 다양한 SNS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치안행정에 있어 공급자적 시각을 탈피해 수요자인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요구에 실질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대구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