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3개 대학과 전공 교수 100여명, 연기·연극 전공 희망자 1500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2026 한국대학 연극전공 입학정보 콘서트’가 오는 30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와 젊은연극제가 주최하고 대경대와 성균관대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별 실기유형과 전형의 특징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토크콘서트와 미니토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대학별 홍보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는 생생한 대학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토크콘서트는 ‘실기평가의 비밀’, ‘외모와 성적’, ‘대학 선택과 졸업 후의 삶’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10개 대학 단위의 타임별 프로그램 중 원하는 세션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실기고사장에서 교수들이 실제로 중요하게 보는 부분, 입시요강만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들이 토크콘서트 일문일답으로 채워지고 대학별 연기·연극·스태프 전공의 특징과 대학소개도 이어진다.
미니토크에서는 ‘스태프 전공’, ‘전문대학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연기 및 연극교육의 특징과 다양한 실기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올해 콘서트는 연기·공연스태프·연극전공 수험생과 예비 전공자, 학부모, 연극반 및 연기학원 교사 등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플레이티켓을 통해 토크 주제와 참가 대학별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간대별 토크콘서트와 미니토크 중 원하는 프로그램만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경대 김건표 교수는 “지난해 개최 당시 1500여 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올해도 전국 대학의 교수들이 직접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실기정보와 대학별 특징을 전달해 수시 1차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