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5일 부산가정법원에서 지역 청소년회복센터 2곳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양준 부산가정법원장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청소년회복센터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들을 보호·양육하는 대안 가정으로, 현재 부산에는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위드청소년회복센터와 라온청소년회복센터 2곳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두 센터에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원했다. 후원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민들레홀씨기금’에서 마련됐다.
고리본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같은 기금으로 부산지역 청소년회복센터에 총 1억500만원을 후원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보호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