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에 흉기 휘두르고 도망친 30대 베트남 여성 검거

입력 2025-08-26 11:10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던 편의점 업주를 찾아갔다가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베트남 국적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베트남 국적인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 19분쯤 거창읍내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20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망친 A씨를 뒤쫓아 편의점에서 2∼3km 떨어진 강변에서 붙잡았다.

종업원 B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이 편의점의 업주와 돈 문제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사실로 미뤄 점주를 찾아온 A씨가 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거창=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