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로브랜드가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외식업 중심의 B2B 파우더 솔루션 뿐만 아니라 운동 전후 섭취를 고려한 건강 파우더 제품군을 중심으로 북미·중화권을 겨냥한 글로벌 D2C(B2C) 커머스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브랜드는 AI 기반 식품 트렌드 분석과 원재료 파우더링 기술을 통해 다양한 식자재를 분말화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외식업 밀키트 및 간편식 등 B2B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프로브랜드는 파우더 기술을 헬스케어와 뷰티 산업으로까지 확대하여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프로브랜드는 지난 23일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전문 트레이닝 센터 더메이커짐의 옥찬욱 선수 겸 대표와 헬스케어 기능성 파우더 공동개발 및 제품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로브랜드는 이번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진출을 주력 B2B 파우더 솔루션을 보완하는 전략적 확장 사업으로 정의했다.
프로브랜드 남현 CEO는 “이번 협약은 기능성 헬스케어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 전, 실제 선수들의 경험을 반영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AI 기반 트렌드 분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건강 파우더 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옥찬욱 더메이커짐 대표는 “프로브랜드의 파우더링 기술은 선수들의 실제 경기 준비 과정과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제품이 탄생하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