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는 26일 부산형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네트워킹 프로그램 ‘W-DAY’의 9월 일정을 공개했다.
‘W-DAY’는 매주 수요일 부산서 열리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로, 국내외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찾는 자리다. 부산창경은 이를 통해 창업 생태계와 원격근무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대만·일본 글로벌 네트워킹 ▲기타큐슈 창업 교류회 ▲필름 나이트 ▲스타트업 나이트 등 네 차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해외 디지털 노마드들의 부산 생활 경험과 창업 사례를 직접 듣고, 참가자 간 자유로운 교류도 이어진다.
이번 달 열린 ‘디지털노마드 글로벌 오픈 나이트’에는 외국인과 국내 참가자 40여명이 함께해 자기소개와 활동 분야 공유, 협업 가능성 논의까지 활발히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부산 로컬 브랜드 피자를 나누며 참가자들이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도 가졌다.
문경륜 부산창경 PM은 “9월 W-DAY는 대만과 일본 등 해외 도시와 부산 창업 생태계가 직접 연결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비즈니스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