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지난 25일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와 박종규 노조위원장이 함께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 이후 13차례 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이 안은 지난달 25일 열린 사원총회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임금 협상은 무분규로 타결됐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과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공장은 올해 초 대대적인 설비 보강을 통해 미래 친환경 차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단일 혼류 생산라인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미래 모빌리티 생산라인’으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