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30일부터 호미곶 로컬농업문화관 ‘호미곶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호미곶 해맞이광장 내 로컬농업문화관에 상품 판매와 함께 경관농업 홍보를 병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지역 농수산물 판매존, 호미곶 경관과 로컬 스토리를 담은 디자인 상품 전시, 먹거리·청년 굿즈 판매존, 경관농업 홍보존 등을 마련한다.
운영 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7회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계기로 지역 농업인, 청년 창업가, 예술인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호미곶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다음 달 14일에는 팝업스토어와 연계해 지역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맛으로 보는 경관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호미곶 경관농업 대단지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특별 메뉴 시식, 경관 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곶은 대한민국 최동단을 상징하는 관광 명소이자 경관농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팝업스토어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경관농업 홍보,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