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 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살 예방 홍보 일회용 앞치마 1만 장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치마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와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연락처, 인식개선 캐릭터가 함께 인쇄돼 있어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향토·모범음식점, 안심업소, 착한가격업소 등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내 음식점 40곳을 중심으로 배포한다. 울릉군보건의료원 3층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센터는 자살예방 홍보부스 운영, 온라인 걷기 캠페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일회용 앞치마에 담긴 작은 메시지가 마음을 지켜주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명존중 문화를 널리 확산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