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제2회 추경예산 7748억원 편성…694억원 증액

입력 2025-08-25 11:42
인천 강화군청 전경.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1회 추경예산 대비 694억원(9.84%) 증액된 7748억원으로 편성해 강화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사업들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150억원) ▲청소년수련관 신축사업(8.7억원) ▲결식아동 급식 자체지원(1.9억원) ▲군도16호선(창후포구∼창후리) 위험도로 구조개선공사(15억원) ▲남문앞사거리 혼잡통행 개선공사(0.8억원) ▲초지항 전망데크 조성사업(19억원) ▲석모도 자연휴양림 관광자원화 사업(13억원) ▲석모도 미네랄스파 시설개선사업(10.5억원) ▲강화풍물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37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군의회 심사·의결을 거쳐 다음 달 8일 최종 확정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 문화·관광·복지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이 예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