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KB금융그룹 챔피언십 총상금 15억 원

입력 2025-08-25 11:08
올 시즌 KLPGA투어 KB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3억 원 늘려 15억 원 규모로 개최된다. 작년 대회에서 데뷔 첫승을 거둔 유현조.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총상금이 3억 원 증액돼 15억 원 규모로 열린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로써 올 시즌 총상금 15억 원 대회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등 총 4개로 늘었다. 이와 함께 올 시즌 KLPGA투어 총상금액도 346억 원이 됐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매년 치열한 경쟁과 흥미로운 승부로 골프 팬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대회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선수 후원을 비롯해 남녀프로골프 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골프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상금 증액을 결정해 주신 주최사 KB금융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기에 상금을 증액해주신 만큼, 본 대회가 최고의 대회로 열릴 수 있도록 KLPGA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상금 증액과 함께 대회 출전 인원도 108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9월 4일 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페어웨이 잔디가 기존 벤트크라스에서 중지로 바뀐 것이 변수다. 이 대회 작년 우승자는 유현조(20·삼천리)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