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곤 서울시의원, 울란바토르시의회 명예훈장 수상

입력 2025-08-25 08:53
김춘곤 서울시의회 의원이 지난 13일 울란바토르시의회에서 명예훈장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춘곤 서울특별시의원 제공.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지난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았다.

이번 훈장은 김 의원이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몽골 간 문화·예술 교류와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특히 그는 서울시의회 공식 활동을 넘어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2년 연속 ‘한강대학가요제’ 조직위원장을 맡아 청년 음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수상팀과 함께 울란바토르 공연을 추진해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가 추진한 ‘한강대학가요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 도시 간 청년문화 협력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김 의원은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서울과 울란바토르 양 도시 간 청년문화 협력과 공동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현장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울란바토르시의회는 이러한 민간 교류 성과와 국제 협력 확대 기여를 높이 평가해 김 의원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김 의원은 “문화는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가장 강력한 외교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몽골이 문화·예술·교육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다리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