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에서 이륜차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이 죽거나 다쳤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분 서귀포시 강정동 상록아파트 입구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보행자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A씨가 숨졌고, 보행자 60대 B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6시26분에는 애월읍 하귀리 일주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 C씨가 다리와 갈비뼈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2시34분에는 제주시 외도동 일주도로 부근에서 산타페 차량과 자전거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D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D씨는 현재 자발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