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MLS 데뷔 3경기 만이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4-3-3 전형의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전반 6분 페널티박스 앞 다소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오른발로 공을 차올려 댈러스 골대 왼쪽 구석을 뚫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첫 경기에서 시카고 파이어와의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선전했고 18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댈러스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LAFC 이적 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세웠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