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선원이 해상에서 그물을 걷어 올리다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8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대형선망 어선에서 60대 선원 A씨가 양망 작업 중 그물에 몸통이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으로 헬기를 보내 A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해경이 헬기를 이용해 이송한 응급환자는 올해만 14명에 이른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