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전방 부대서 의식불명 육군 하사 숨져…“총성 들었다”

입력 2025-08-23 11:30
경기 연천군 육군 제 25보병사단에서 상승대대 장병들이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뉴시스

강원도 최전방 부대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육군 하사가 숨졌다.

23일 육군 2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쯤 강원도 내 한 최전방 부대에서 육군 하사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군 헬기를 이용해 수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전 9시31분쯤 사망했다.

A씨 발견 직전 부대원들은 부대 내에서 총성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부대원들 진술 등을 토대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