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정규·가수 범키 함께하는 성경 음악극 ‘클래식 150’

입력 2025-08-23 11:29 수정 2025-08-23 11:33

성경 속 인물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공연 ‘클래식 150’이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무대의 주제는 ‘성경 속 성도의 이야기’다. 개그맨 이정규와 가수 범키(권기범)가 스토리텔링과 공연을 맡아 성경에 등장하는 아브라함, 모세, 다윗, 예수님의 제자 등 신앙 선배들의 삶을 풀어낸다.

연주에는 서울대·연세대·예원학교 등에서 활동하는 성악·관현악 전공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합주와 중창이 더해져 성경 본문에 어울리는 음악적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150은 시편 150편의 말씀을 기반으로 2023년부터 이어온 프로젝트다. 매 공연마다 ‘성부·성자·성령·성도’라는 주제를 정해 신앙과 음악을 결합해왔다. 이번 공연은 ‘성도’를 주제로, 성경 속 성도의 이야기를 통해 신앙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자리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