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째 3%대로 유지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22일 “신선식품을 제외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3.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2개월 연속으로 축소돼 3.3%로 내려갔다.
일본 고물가에서 식료품값 상승의 원인인 쌀값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90.7%로 나타났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지난 5월 고이즈미 신지로를 새 농림수산상으로 임명해 쌀값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수의계약으로 방출된 비축미는 지표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휘발유 가격은 정부 보조금 등으로 1.3% 내려갔다”고 짚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