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총력

입력 2025-08-22 17:36

경기 양주시가 옥정신도시에 대형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대방건설에 협조를 요청하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논의가 진전돼 복합쇼핑몰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문화·여가 여건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21일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과의 회동에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옥정신도시 주민들은 쇼핑이나 문화 활동을 위해 의정부나 서울 등 외부 도시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단순한 편의시설 확충이 아닌 자족 기능 강화와 지역 경쟁력 제고의 핵심 과제로 평가돼 왔다.

이번 논의는 지난 1월 비공식 논의를 시작으로, 5월 양주시가 대방건설에 공식 요청 공문을 보내면서 체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대방건설 측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 입장을 전하며 협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전돼 복합쇼핑몰 유치가 가시화되면 옥정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것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