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부산 18개 청소년 기관과 위기 아동·청소년 돕는다

입력 2025-08-22 15:55
굿피플과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김천수 회장)은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정봉희 회장)와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부산 연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굿피플 부산울산경남지부 윤성호 운영위원장과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정봉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는 부산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18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여성가족부와 부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아동·청소년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굿피플이 부산광역시 내 모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정봉희(왼쪽) 회장이 굿피플 부산울산경남지부 윤성호 운영위원장에게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굿피플은 앞으로 캠페인과 복지사업 연계 등을 통해 소외 아동·청소년에게 체계적인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에는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800명에게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을 담은 ‘동백꽃 선물함’을 지원한 바 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는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굿피플은 아동·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