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케이팝 데몬 헌터스’ 국내 첫 싱어롱 상영회

입력 2025-08-22 15:31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내달 부산국제영화제서 국내 처음으로 싱어롱(Sing-Along) 상영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2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스페셜 싱어롱 상영회를 영화제 기간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은 추후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싱어롱 상영회는 관객이 영화 속 OST를 직접 따라 부를 수 있는 자리다. 작품의 음악적 매력을 현장에서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소다팝(Soda Pop)’, ‘골든(Golden)’,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상영은 앞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이뤄져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일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상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700개 극장에서 확정했다. 상영관은 매일 늘어나는 추세로, 이미 1000회차가 매진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싱어롱 특별 상영이 선예매 성과에 비춰 북미에서만 1000만 달러(약 135억원) 이상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