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상반기 고용률 69.4%…역대 최고치

입력 2025-08-22 14:41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의 상반기 고용률이 8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용률(15~64세)은 69.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상승했다.

이는 통계청이 2017년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6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 상반기 취업자 수는 39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1000(3.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12만명), 도소매·숙박음식업(6만 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3만 5000명) 등에서 늘었다.

실업률은 2.0%로 전년 동기 대비 33.3%p 감소했다. 올 상반기 실업자는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00명 감소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활성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시민 모두가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