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9월 ‘청년의 달’ 운영…한 달간 축제의 장 마련

입력 2025-08-22 13:09
2025 포항시 청년의 달 홍보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중심으로 9월 한 달 동안 ‘2025 포항시 청년의 달–우린, 새파란 청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기존 일주일간 진행되던 청년주간을 확대해 한 달간 이어지는 종합 축제로 기획했다. 주차별 테마를 설정해 청년들이 참여·문화·소통·정책 제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9월 6일 ‘Talk&Trend Week’로 막을 올린다. K-직장인 멘토들이 청년들에게 면접 노하우와 진로 조언을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9월 13일에는 포항청춘센터 잔디광장에서 야외영화제 ‘Film&Feel Week’가 마련된다.

9월 20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Beach&Beat Week’의 B·B Festa가 마련된다. 청년들이 해변에서 음악과 함께 어울리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마지막 주인 9월 27일에는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포럼이 ‘Lead&Leap Week’의 메인 행사로 열린다.

지역 청년 4인의 개최선언을 시작으로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청년들에 대한 시상,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이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청년포럼이 이어진다. 같은 날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플플마켓’도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9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청년주간 프로그램이 포항청춘센터에서 별도로 운영된다. 힐링 필라테스, 건강 밥상 등 심신 건강 프로그램과 미국 주식 투자, 부동산 기초 교육 등 재테크 강연, 아로마·컬러테라피를 활용한 심리·힐링 클래스가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 참여자는 포항청춘센터와 청년창업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사전 모집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의 달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공감하며, 즐기고, 변화를 이끄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