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의 도로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3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2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2분쯤 전남 화순군 도곡면 한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옹벽 설치 작업을 하던 A씨(69)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옹벽 패널 설치 작업을 하던 중 굴착기에 밀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순=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