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대표 수산물 꽃게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꽃게 수확이 시작됐다.
21일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어선 30척이 바다로 나가 7t가량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왔다.
이날 수확량은 금어기 해제 첫날 기준 평년보다 조금 늘어난 수준이다. 위판가는 평년보다 저렴한 1㎏당 8천원 선으로 형성됐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꽃게는 지역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