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생활인구·청년·출생 모두 증가

입력 2025-08-21 14:26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 7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70만 1756명으로 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보다 1727명 증가했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시 생활인구는 5월 말 기준 174만 6015명으로 전월 대비 4만 5971명(2.7%) 늘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도 등록외국인, 체류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시 청년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19만 7653명으로 천안 주민등록인구의 30%로 집계됐다. 평균 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3.3세 낮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형 인구정책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구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청년·출생·정주여건 개선 정책을 강화하고, 인구 유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