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日 쓰시마에 휴양소 개소… 한일 교류 거점 기대

입력 2025-08-21 11:18
일본 쓰시마 히타카쓰에 휴양소 ‘쓰시마 스테이(Tsushima Stay)’ 전경. /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가 대학 구성원의 복지 증진과 한일 교류 확대를 위해 일본 쓰시마 히타카쓰에 휴양소 ‘쓰시마 스테이(Tsushima Stay)’를 열었다.

부산외대는 21일 “히타카쓰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쓰시마 스테이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일본 전통 가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이 휴양소는 바다 전망을 갖춘 공간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재충전할 수 있다.

휴양소 이용자는 가족·동료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연계해 즐길 수 있다. 부산외대는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만족도와 소속감을 높이고, 동시에 쓰시마 지역사회와 연계한 한일 교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휴양소와 글로벌협력센터 운영을 통해 대학 구성원의 복지를 높이는 동시에 쓰시마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한일 문화 교류의 가교 구실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외대는 지난 3월 히타카쓰 내 복합문화공간 ‘MADO’에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쓰시마 시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관광객을 위한 일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교류 확대에 힘쓰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