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가 부산 지역 호텔에서 소규모 맞춤형 돌잔치 패키지를 내놨다. 최근 가족 단위 소규모 돌잔치 수요가 늘면서 해운대 바다 전망과 프라이빗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10명부터 30명까지 규모별 혜택을 구성한 돌잔치 패키지를 운영한다. 소연회장은 전면 통창을 통해 해운대 백사장 뷰를 조망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 꼽히며, 로비·동백섬 송림공원·야외 수영장 등에서도 스냅 촬영이 가능하다. 한식 또는 양식 코스 메뉴와 와인 1잔이 기본 제공되고, 생화 장식 돌상과 센터피스, 커팅용 케이크, 건배용 스파클링와인도 포함된다. 성장 동영상 상영 장비도 대여할 수 있다. 10~12인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 한식당 ‘셔블’ 역시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돌잔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시그니처 상품인 ‘마이 퍼스트 모멘트 오브 제이(My First Moment of J)’ 패키지를 내년 6월 말까지 운영한다. 20인 기준 15만원 코스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돌상 상차림과 시그니처 포토존, 조선델리 파티시에가 준비한 홀 케이크와 샴페인 2병이 제공된다. 예비 부모에게는 조선 주니어 캐릭터가 담긴 식기 세트와 인형을 선물로 증정한다.
같은 호텔 내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은 최대 12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다이닝룸을 운영한다. 돌상 반입이 가능하며 13만~25만원대 다양한 코스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도시 전망을 배경으로 가족만의 프라이빗 돌잔치를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맞춤형 돌잔치를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공간과 특화된 메뉴 구성을 강화했다”며 “부산의 바다와 도심 경관을 배경으로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