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지붕 교체 중 추락한 40대 외국인 노동자…끝내 숨져

입력 2025-08-21 09:12

인천 강화도의 한 축사에서 지붕 교체 작업을 하던 40대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5분쯤 강화군 선원면 축사에서 지붕 교체 작업을 하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노동자 A씨가 4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소속된 업체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