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쿠팡 물류센터서 50대 근로자 사망…경찰 수사

입력 2025-08-21 07:43 수정 2025-08-21 09:59
연합뉴스

지난 20일 오후 9시11분쯤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소재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물품 분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숨졌다.

A씨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진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뒤에 사망했다.

A씨는 당시 신선식품을 다루는 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질병이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 지역은 지난 15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사고 당시 기온은 27도였다.

쿠팡은 “고인은 일용직으로 지난달 초 근무를 시작해 최근까지 간헐적으로 주 1~4일씩 총 14일, 하루 8시간 근무했다”며 “의료진은 병사로 확인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