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 내년 신규 시책 발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각 과장, 도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시책 공유, 공공기관과 도체육회 신규 시책 발표, 토론,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날 충남 이스포츠 실업팀 창단, ‘힙-트래디션’ 굿즈 및 전시 등 지원, 부여 송국리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 부여 한옥단지 조성 사업(1단계) 추진 등 문화체육관광 미래 발전을 위한 58개 시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이주·정착률 제고를 위해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형 스포츠타운 조성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 산하 공공기관과 유관 단체는 도정 방향에 발맞춰 30개 시책을 제시했다.
충남 역사문화연구원은 하이퍼(초연결) 역사도시 콘텐츠 향유 기반 구축 등 4개 시책을 제시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이 머무는 마을, 충남 글로벌 컬처 페스타 등 9개 시책을 내놨다.
도는 이날 논의한 신규 시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조일교 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가다듬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