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치 고장으로 인천 소이작도 단수…생수 14t 지원

입력 2025-08-20 15:36
해군기지 군 장병들이 20일 인천 소이작도에서 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 자월면은 20일 소이작도에서 발생한 단수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남동부수도사업소와 협력으로 생수 14t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치는 지난 18일 소이작도 정수장치 고장으로 발생한 단수에 따른 긴급 대책이다.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수도사업소에 즉각적인 생수 지원 요청이 이뤄졌다. 이에 수도사업소는 신속히 생수를 소이작도로 수송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생수 전달 과정에는 소이작도 해군기지 군 장병들이 동참해 지역사회와의 유대와 협력을 보여줬다.

강혁철 면장은 “단수를 해결하기 위해 생수 지원을 해주신 인천남동부수도사업소와 힘을 보태주신 해군기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 불편이 하루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