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소제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본격화

입력 2025-08-20 14:45
대전 동구 소제구역 사업대상지.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 소제동·가양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전 동구는 소제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2조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공동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동구는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사업자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총 35만1535㎡ 규모로 3867세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용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소제구역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09년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이 중단됐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조속히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 본격화를 위해 대전시·LH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