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열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한우 한 마리가 6223만원에 낙찰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부여 전용기 농가의 한우가 비육우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한우는 총 체중 844㎏에 부산물을 제외한 순수 고기 무게는 523㎏으로 측정됐다. 경매에서 1㎏당 11만9000원으로 낙찰돼 총 경락가는 6223만7000원으로 기록됐다.
근내 지방도와 등심 단면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우 비육우 부문 최우수상은 논산 김의중 농가, 우수상은 논산 남상일 농가, 장려상은 청양 김규섭 농가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내 한우·돼지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한 가축 개량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