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한 사료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질식해 1명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20일 오전 0시14분쯤 나주시 운곡동 농공단지 한 사료공장에서 베트남 국적 직원 A씨(44)와 내국인 직원 B씨(39)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 중 A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나 B씨는 의식불명인 상태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공장 내 사료 가공 기계를 수리하기 위해 밀폐된 공간으로 들어갔다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