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025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

입력 2025-08-19 14:46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은 19일 경북 경주에서 2025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원전해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은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고,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원전해체 R&D 추진 현황과 인력양성 계획을, 한전 KPS는 원전해체 장비개발 현황과 계획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중수로 원전해체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현황,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기술이전 제도와 수출지원 사업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경희대학교 정재학 교수는 해외 원전해체산업 동향과 시사점을 발표했으며 독일, 일본 원전해체 기업들이 글로벌 해체사업 경험을 공유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025년은 고리1호기 해체 승인과 함께 실질적인 해체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