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섭 시인 첫 시집 ‘생각의 풍경’ 출간

입력 2025-08-19 14:23
경섭 작가 첫 시집 ‘생각의 풍경’ 표지. 문학공간 제공

대구시의회 사무처장을 지낸 신경섭(61)씨가 첫 시집 ‘생각의 풍경’을 출간했다.

19일 출판사 등에 따르면 신 작가의 시는 철학적이고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시를 독자가 자신의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설득력이 있다. 또 명료한 이미지를 구사하는 재치와 철학적 원리를 일상적, 시적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신 작가는 2013년 대구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번 시집은 단순히 사물이나 객체에 대한 관찰의 이야기가 아닌 시라는 불멸의 강가에서 꽃잎 하나 시간의 강으로 흘려보내는 시간여행의 기록인 동시에 객체에 대한 관계론적 인식과 객체에 대한 존재를 관찰한 여정의 언어로 짜여 있다.

신 작가의 존재의 근원으로 치달아가려는 단단한 의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 작가는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내무부, 대구시 수성구 부구청장, 대구시 녹색환경국장, 일자리경제본부장, 대구시의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