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양성평등주간 맞아 무료특강 개최

입력 2025-08-19 13:50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9월 4일 경력단절 및 구직 준비 여성들을 위한 ‘나(Me) 사용법 강점탐구 워크숍’을 대학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종로구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여성들이 스스로의 내적 역량을 발견하고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맞춤형 심리·정서 지원 과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의 단순 취업 기술교육을 넘어 강점 기반 접근을 통해 참여자가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버크만 진단검사를 통해 개인의 강점과 잠재력을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그룹 코칭과 액션 플래닝을 통해 삶과 경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현실적으로 정부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심리 회복과 경력 재설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경력 복귀를 위한 심리적 안정감과 구직동기를 부여받고, 사회적으로는 양성평등 인식 제고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총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워크숍은 경력 단절을 경험했거나 구직과정에 있는 여성, 일과 가정 양립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체성 혼란을 겪는 여성, 전직이나 경력 전환을 고민하는 여성 등이 우선 참여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자존감 회복과 자기효능감 향상을 경험하며 이를 삶과 직장생활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강점 기반의 커뮤니케이션과 역할 분담을 통해 동료, 가정, 지역사회에서 평등한 참여와 기회 확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상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이번 ‘나(Me) 사용법 강점탐구 워크숍’은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로,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자기 이해가 곧 경쟁력”이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강점을 자신 있게 활용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함과 동시에 양성평등 인식 제고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