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훈 태강건설산업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몽골 Global Leadership University(GLU대학)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 수여는 한국 기업인의 성과와 리더십을 몽골 학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로, 양국 간 문화·경제 교류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GLU대학은 서 대표가 건설산업에서 혁신적인 경영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학 측은 “이번 학위는 단순한 개인 공로의 인정이 아니라, 한국과 몽골이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수여식에서 서 대표는 “명예박사 학위는 태강건설산업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자, 양국 간 교류의 다리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몽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tgonbat Barkhuu GLU대학 총장은 “서정훈 대표는 사회적 책임과 기업가 정신을 조화롭게 실천해 온 모범적인 경영인”이라며 “이번 수여가 한국과 몽골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LU대학은 글로벌 리더십과 국제 협력을 강조하는 몽골의 대표 고등교육기관으로, 매년 정치·경제·문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각국 인사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왔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