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컴 어워드 첫 개최… 6개 부문 수상작 발표

입력 2025-08-19 04:22 수정 2025-08-19 05:11
수상자 기념 사진. 데브컴 제공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을 앞두고 진행 중인 데브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6개 부문 ‘데브컴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저녁 개최한 데브컴 어워드는 블록버스터상, 크리에이티브 오버킬상, 그래픽스 갤로어상, 모바일 마블상, 게임 디자인 우수상, 앰배서더상 등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블록버스터상은 팀 워리어스의 ‘로열 리볼트 서바이버스’가 받았다. 탑다운 로그라이트 액션과 서바이버 전투를 결합해 협동 플레이를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오버킬상은 나초 로드리게스의 ‘미스터 쿠 언박싱’, 그래픽스 갤로어상은 북우드 게임즈의 ‘어바웃 캐넌스 앤 스패로우즈’가 수상했다.

또 모바일 마블상은 데고마의 ‘레지, 그의 사촌, 두 과학자, 그리고 아마도 세상의 종말’이 받았다. 중력과 시간을 조작하는 독창적인 게임 플레이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게임 디자인 우수상은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클레어 옵스큐어: 익스페디션 33’이 선정됐다.
돈 대글로. 데브컴 제공

업계 공헌을 기리는 앰배서더상은 전설적 게임 디자이너 돈 대글로에게 돌아갔다. 1970년대부터 게임 제작을 시작한 그는 누적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작을 이끈 게임 산업계 산증인이다.

시상식은 기조연설 무대에서 진행됐다. 인디게임 자문가 앙드레 베르나르, 게임스컴 라탐 CEO 구스타보 스타인버그 등 업계 인사가 시상식에 참석했다.

쾰른=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